소상공인연합회 단합 출범식 열려

소상공인연합회 단합 출범식이 12일 오후3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 홀에서 열렸다. 연임에 성공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소비자경제=권지연 기자] 연임에 성공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단합 출범식에서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가진 최소한의 요구는 당장의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게 아니라 열심히 하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3년은 명확한 법제화와 제도 마련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최근 첫 손에 꼽는 과제는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이다.

생계형 적합업종 법안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중소기업 적합업종 73개 품목의 지정 기한이 올해 6월 만료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원식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등 각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을 둘러싼 공방도 오갔다.

여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소득 증대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은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9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연합회는 2019년도 적정 최저임금 인상률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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