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핸드프린팅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

[소비자경제=최민 기자]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4월 15일 일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포장 폐기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2018 고 네이키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07년 7월 영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 ‘고 네이키드(Go Naked)’의 한 부분이다. 불필요한 포장재로 인해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쓰레기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하자는 취지이다.
 
올해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함으로써 더욱 많은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행상의 주요 프로그램은 8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고객들의 핸드프린팅을 모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는 작은 손을 모아 지구를 위해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포장 폐기물 실태를 알아보는 갤러리, 일회용 포장재의 대안으로 나온 패브릭 ‘낫랩(Knot Wrap)’ 활용법 배우기, 러쉬의 제품 용기를 재사용해 화분 만들기, 불필요한 과대포장에 반대하는 ‘네이키드 퍼레이드’까지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러쉬는 창립 때부터 환경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포장을 과감히 없앤 고체의 ‘네이키드’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선보인다. 불가피하게 포장이 필요한 액상 제품의 경우 재활용한 용기를 사용한다.
 
또 쇼핑백과 비누를 포장하는 종이 모두 재생지를 사용하고, 일회용 포장지의 대안인 천으로 만든 ‘낫랩’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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