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출범 및 선수 후원 확대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펼쳐

(사진 설명=왼쪽부터 이효린, 서형석, 배선우, 김승혁, 김현수, 서요섭, 인주연)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골프웨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에서 지난해 발표한 한국골프산업백서에 따르면, 한국 골프시장 규모는 11조4529억 원으로 추산됐다. 골프 파생시장에서는 용품 시장이 4조3013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경우 3조대로 성장하는 등 매년 골프산업 시장의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이에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는 스포츠 오리지널리티와 전문성 강화 목적으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프로선수를 후원함으로써 현장 및 필드감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반영해 전문성 강화 등 여러가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 까스텔바작·LPGA·링스..선수단 출범 및 후원 등 한국골프산업 이바지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에서는 투어프로 골퍼로 구성된 ‘팀 까스텔바작’ 후원 및 프로골프협회 등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2018 팀 까스텔바작 발대식’을 갖고, 프로선수 총 7명의 KPGA/KLPGA 투어프로와 후원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KPGA 코리안투어의 김승혁, 서형석, 서요섭 프로, KLPGA 투어의 배선우, 김현수, 인주연, 이효린 프로 총 7인의 투어프로가 2018시즌 ‘팀 까스텔바작’ 소속으로 투어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공식스폰서로, 올 연말에 KPGA ‘까스텔바작 신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까스텔바작은 기능성 소재로 편안함 움직임을 제공하는 투어 라인 상품을 통해 후원 선수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LPGA 골프웨어에서는 지난 1월 고진영, 김도연, 박소현2, 양수진, 장하나 등 총 7명과 의류 후원 계약을 맺으며, ‘LPGA 골프웨어 선수단’을 창단했다. LPGA 골프웨어는 선수단 지원은 물론 향후 선수가 직접 의류 디자인에도 참여하도록 해 차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스 골프웨어는 박인비, 이승현 프로선수와 새롭게 의류 후원계약을 맺었다. 박인비와 이승현은 각각 미국여자프로골프,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링스 골프웨어에 따르면 세계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골고루 영입하여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 신규 론칭 골프웨어 브랜드도 스포츠마케팅 펼쳐..전문성 강화 등 효과 노린다
 
2018 골프시즌이 시작되면서, 신규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들에서도 선수 후원 등을 통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 상반기 정식 론칭한 신규 브랜드 톨비스트는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과 KLPGA 투어 김지영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새롭게 전개한 골프웨어 힐크릭에서는 LPGA 투어 프로 김효주와 후원 계약을 맺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선수 후원은 골프웨어 브랜드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으로, 골프 팬들과 친밀감을 형성해 고객 선점 파워가 뛰어나다.

또한 브랜드 전문성 및 선호도에 영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홍보효과에 있어 충분한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까스텔바작은 KPGA 코리안투어의 공식스폰서로서 한국골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며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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