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우리나라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로, 맞벌이와 혼밥족이 늘면서 바쁜 현대인들이 빠른 시간 내에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 형태의 즉석밥, 죽류 등을 선호한다.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5,899억원으로, 즉석밥이 4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구매선택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선택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즉석밥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용기포장(중금속 함량 등), 식품첨가물(보존료), 미생물(세균수, 황색포도상구균 등) 등 품질 및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용기포장에서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위해 우려 물질과 보존료 안식향산, 소르빈산 등이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품별 주요 영양성분 함량과 중량 등에 차이가 없고 영양성분 표시가 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난 항목 없이 표시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소비자들의 즉석 식품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 관리 또한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시험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