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해당 제춤 교환-환불"

(사진출처=아모레퍼시픽)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 일부 제품에서 허용기준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돼 당국으로부터 판매중단과 회수 명령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이 해당 제품에 대해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일 중금속 안티몬 초과검출 사태와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아리따움과 에뛰드 일부 제품의 자진회수로 인해 고객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회수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금속 초과 검출에 해당 되는 제품은 아리따움 풀 커버 스틱 컨실러 1호 라이트베이지, 아리따움 풀 커버 크림 컨실러 2호, 에뛰드하우스 AC클린업 세이프 컨실러, 에뛰드하우스 드로잉 아이브로우 듀오 3호 그레이브라운 등 6가지다.
 
이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에 대해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 기준 위반을 이유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명한 데 따른 조치다.
 
안티몬은 중금속 일종으로 합금과 페인트, 거담제, 반도체 등 재료로 용도가 다양하지만 독성이 매우 강해 주의를 요한다. 안티몬에 중독 되면 주로 피부염과 비염이 나타나며 눈 자극과 목통증 두통, 가슴통증, 호흡곤란, 구토, 설사, 체중감소, 후각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만큼 신체에 유해하다.
 
이번 안티몬이 함유된 아모레퍼시픽 해당 제품의 제조번호와 유통기한을 확인해 회수 대상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아리따움과 에뛰드의 홈페이지에 안내된 방법에 따라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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