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삼성전자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19일 오후 2시 15분께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작업대 기둥이 무너져 근로자 5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시공사인 삼성물산의 하청업체 노동자 5명이 높이 18ｍ, 길이 30ｍ짜리 작업대에 올라가천장에 전기조명과 스프링쿨러 등을 설치하는 작업 도중 사고를 당했다. 사상자들은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사고가 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경찰은 삼성물산 관계자와 하청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고 상황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