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무약정 32.8 요금제 가입 고객에 업계 최초 1GB 데이터 제공

(표=KT)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KT가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요금제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KT는 △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는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 출시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앱 서비스 ‘Y데이터박스’ 출시 △로밍 음성통화 요금 초당 과금제 도입 △선택약정 고객이 약정 만료 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을 전액 유예하는 등 고객 부담은 줄이면서 고객 혜택은 더욱 강화한다.

◇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 출시

KT는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보다 최대 3.3배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한다.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는 최근 증가하는 자급단말 구매 고객이나 중고단말 이용 고객 등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파격적으로 확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저가 요금제 고객들이 호소했던 데이터에 대한 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43.8 이상 요금제에도 데이터를 2배 확대해 제공해 고객은 한 단계 상위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되어 매월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는 ‘Y데이터박스’ 앱 출시

Y데이터박스는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및 가입할 수 있으며, 앱 내 데이터 관련 특화된 메뉴들을 통해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

KT는 ‘Y데이터박스’ 출시를 기념해 데이터 500MB를 100%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4일까지 앱을 다운로드하고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가입 즉시 LTE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앱 화면 하단의 ‘이벤트 박스’를 통해 앱 이용경험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데이터, 제휴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선택약정 고객 재약정 시, 잔여 약정기간 무관 할인반환금 전액 유예

KT는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 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 상관 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제도를 개편해 고객의 부담을 대폭 줄인다.

단말기 구매 없이 사용하던 핸드폰으로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이 유예되어 20% 요금할인을 사용중인 300만 고객들이 부담 없이 25% 요금할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KT 유무선사업본부 박현진 본부장은 “저가 요금제에 최대 3.3배 데이터를 제공하는 무약정 요금제와 Y데이터박스, 선택약정 할인제도 개편 등이 KT 고객들에게 즐거운 혜택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폭 넓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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