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가 12일 창립 45주년 기념 ‘블랙야크 뉴 비전컨벤션을 개최하고, 사회공헌 프로젝트 ‘러닝 인 더 히말라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히말라야 오리지널’이라는 블랙야크의 브랜드 철학과 연계한 이번 캠페인은 자연과 환경, 공동체적인 삶에 대한 가치를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과 함께 ‘히말라야로부터 배우다’라는 메시지로 소비자와 공유하고자 기획된 중장기 캠페인이다. 이로써 장기적 브랜딩 관점에서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블랙야크만의 사회공헌사업 모델을 완성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겠다는 목표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최근 재건을 완료한 히말라야 학교 어린이들과 국내 어린이들이 블랙야크 키즈를 매개체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히말라야 프렌드쉽(Friendship)’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블랙야크 키즈는 각 매장에 소비자들이 직접 작성한 카드와 히말라야 학교 학생들의 답장을 배달하는 ‘히말라야 우체통’을 설치한다. 이 때, 카드와 함께 ‘프렌드쉽’ 카테고리로 선정된 블랙야크 키즈 제품의 판매만큼 히말라야 아이들에게 교복이 함께 배달될 예정이다.
 
강태선 회장은 “2013년 재단 설립과 함께 본질을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이 한 차원 높은 공유가치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보여주기나 단발성이 아닌 정체성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블랙야크만의 방법으로 경제적 가치가 사회적 가치로 환원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닝 인 더 히말라야’ 캠페인이 앞서 공개된 ‘블랙야크 뉴 비전(New Vision) 컨벤션’은 45년간의 역사를 되돌아 보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컨벤션에는 지난 45년의 굴곡진 역사를 기록한 ‘히스토리존’, 혁신 R&D 기술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Y-LAB존’과 이번 시즌 런칭하는 골프웨어 ‘힐크릭존’ 등 블랙야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구성된다.
 
또, 이 날 오후에는 임직원과 대리점주들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태선 회장의 스피치를 시작으로 블랙야크, 마모트, 나우, 힐크릭, 마운티아 등 블랙야크와 동진레저 전개 브랜드들의 2018년 S/S 시즌 컬렉션을 공개하는 패션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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