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의 全생애주기별 맞춤형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진화

(사진=산업은행 제공)

[소비자경제=임선영 기자] 산업은행이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산업은행은 21일, 국책연구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VC, CVC, PE 등 혁신벤처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88개 기관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2018년 Opening Day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16.8월 출범한 ‘KDB 넥스트라운드’는 ‘17년말까지 총 100라운드, 372개 유망 스타트업 IR을 통해 66개사,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벤처투자 오픈마켓으로 자리매김하였다.

 3년차에 접어든 KDB넥스트라운드는 올해부터는 기존의 Series A단계 IR은 물론 연구소/대학/대기업 스핀오프 기업 등 창업준비 단계의 스타트업과 이미 성공단계에 진입한 벤처기업의 Scale-up 라운드를 추가해 기업의 全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기투자 전문 VC인 캡인 삼성벤처, 토종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등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여 ‘국내외 혁신벤처생태계 동향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도 진행하였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신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신사업의 육성 및 성장지원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하였다.

또 "이를 위한 핵심조직으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신설하여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 구현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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