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대상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27개 제품이다.
 
대표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각각 4천400원에서 4천5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맥런치 세트와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과 임대료 부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외식업체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인상 폭은 대부분 100원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리아, KFC, 놀부부대찌개, 써브웨이, 신전떡볶이, 파리크라상 등 외식업체와 프랜차이즈 들이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과 원재료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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