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64억원, 영업손실 19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하고 4분기 실적은 매출 222억 원, 영업손실 86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으로 나타났다.

드래곤 블레이즈를 필두로 MLB 퍼펙트 이닝 Live,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기존 히트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하여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여전히 높았다.

올해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 4종을 포함해 (MMO)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여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총력한다.

우선 앞두고 있는 로열블러드의 해외 출시와 함께 모바일게임에서 드문 콘솔 급 퀄리티로 세계를 타깃팅한 MMORPG 탈리온으로 글로벌 MMORPG 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 다른 RPG 라인으로는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에 이어 펀플로와 함께 하는 두 번째 작품 빛의 계승자, 글로벌 유저 취향의 감성 그래픽이 뛰어난 자이언츠 워, 방대한 세계관 기반의 턴제 전략 RPG 엘룬, 드래곤플라이와 손잡고 RPG와 SLG를 결합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형 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가 준비되고 있다. 

이밖에도 스포츠 장르(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 NBA 공식 라이선스 농구 게임, MLB 퍼펙트 이닝 Live 시리즈)와 캐주얼 장르(코스모 듀얼)에도 대작들이 포진되어 있다.

특히 자체 개발작(로열블러드, 엘룬, 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과 퍼블리싱 작품이 어우러져 지난해에 비해 강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아울러, 올해에는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라인업을 보면 예년 대비 확연히 많은 신작 타이틀 수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굵직한 자체 개발작이 다수 준비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각 장르별로 개성 있는 신작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실적 개선 전망을 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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