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100개사 344부스 1만 3000㎡규모, 콘퍼런스 6개국 연사 40명, 이벤트

LG유플러스 드론 전시장. (사진=오아름 기자)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인 ‘2018 드론쇼 코리아’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드론쇼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참가 규모도 육군를 비롯해 기업체 100개사에서 344부스, 1만3000㎡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드론 산업의 글로벌 리더 6개국 40명이 연사로 나서 4차 산업 혁명의 주역인 드론 산업의 비전과 전략, 미래기술 과제들을 제시했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작년에 이어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 제시와 함께 실질적인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신설, 최근 드론의 새로운 활용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공간정보 분야의 소개다.

우선 드론쇼 코리아의 아이덴티티인 콘퍼런스는 지난해부터 공공활용 분야에 주목해 콘퍼런스에 ‘공공 수요 세션’을 선보였다. 올해는 방재, 기상, 농업, 수산, 인프라 및 국유재산관리 등의 분야로 범위를 넓혀 드론의 활용 가능성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간정보, AI, 안티드론, 관제시스템 등 본격적인 드론의 활용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술을 조망하는 ‘미래기술 세션’ △바다로 나아간 드론의 확장성과 해양수도 부산의 도시 관리에 활용되는 드론을 소개하는 ‘해양드론-해양도시관리 세션’ △다양한 드론의 실제 활용사례를 선보이는 ‘콘텐츠, 활용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텔의 드론 부문 전략이사인 트리파드 밥티스트와 NASA의 항공연구담당 신재원 국장보가 해외 기조연사로 참여해 드론에 관한 국제적인 시각과 기술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국내 통신사 중 LG유플러스는 유일하게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바다로 영역이 확장된 수상 드론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LG유플러스 전시관은 실제 드론 기체부터 관제시스템, 특화솔루션 등 드론 관련 토탈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는 투어존과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원격비행 시연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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