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회째 맞아

(사진=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소비자경제=임선영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고 일본어학부가 주최한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가 지난 13일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는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고 일본어와 일본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지난 2일, 3일 양일간 화상으로 치러진 예선을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 11명을 선발했다.

대상은 ‘한국과 다른 놀랄만한 일본의 성문화’라는 주제로 유창한 스피치를 선보인 백효영 학우에게 돌아갔다. 

백효영 학우는 흔히 다루지 않는 주제를 자신의 경험담과 일본의 건국신화를 곁들여 재미있게 풀어내 청중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신광 학우는 학생으로서 한 번쯤은 고민해 볼 만한 주제인 ‘사람은 왜 공부하는가?’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도 우수상에는 ‘그리운 추억의 장소’를 주제로 발표한 허명희 학우, 상은 ‘일본의 저출산, 한국의 저출산’의 이경진 학우, 인기상은 ‘행복한 일본어’를 주제로 한 이명희 학우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정현혁 학부장은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는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장이자 일본어학부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콘테스트를 10년, 20년 계속 지속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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