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프린터, VR카메라, 스마트조명 등 제품 눈길

한국후지필름, 휴대용 스마트폰 프린터 ‘인스탁스 쉐어 SP-3’. (사진=한국후지필름)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2018년 소비 트렌드로 ‘가심비’가 주목받고 있다. IT업계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의 감성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한국후지필름, 휴대용 스마트폰 프린터 ‘인스탁스 쉐어 SP-3’

‘인스탁스 쉐어 SP-3’는 스마트폰 속 이미지 중 마음에 드는 사진만을 스퀘어필름으로 출력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프린터다.

전용 모바일 앱 ‘instax SHARE’와 연결해 318dpi의 고해상도 사진을 13초만에 필름으로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최대 9개의 서로 다른 사진을 통합할 수 있는 ‘콜라주 템플릿’, 날씨, 온도, 촬영 날짜 등의 정보를 함께 출력하는 ‘실시간 템플릿’, 소셜 미디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SNS 템플릿’ 등 다양한 효과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드롭박스 등 소셜 미디어 및 스토리지 앱에 저장된 사진을 바로 연결해 출력도 가능하다.

‘인스탁스 쉐어 SP-3’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두 다운이 가능해 안드로이드, iOS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삼성전자,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

삼성 노트북 펜은 노트북 최초로 S펜을 탑재하고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문 제품이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 33.7cm 모델은 2017년 히트모델인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와 동일한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1Kg이 넘지 않는 초경량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0.7mm의 얇은 펜촉과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은 최신 인텔 8세대 프로세서, 멀리서도 또렷한 음성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 중에 표시해놓은 부분만 찾아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노트’, 전문가급 디스플레이 색 정확도를 제공하는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 얼굴이나 지문인식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윈도우 헬로우’를 지원한다.

◇ 필립스라이팅코리아, 스마트조명 ‘무스카리’, ‘아펠리온’

필립스라이팅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조명 휴(hue)의 가정용 등기구 시리즈 ‘무스카리’와 매입등 ‘아펠리온’을 출시했다.

무스카리는 방등, 식탁등, 무드조명 등 총 4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펠리온은 매입등 시리즈로 사각형과 원형 2종이다. 모듈이 내장된 등기구 형태로 직부등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됐다.

무스카리와 아펠리온은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화이트 계열의 빛에 집중했으며 무드조명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전구색(2200K)부터 주광색(6500K)까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애플홈킷,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스마트홈 플랫폼과도 연동돼 AI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거나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네이버 클로바와의 협업을 통해 네이버 클로바 프렌즈 스피커와 연동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의 기준이 남과의 비교가 아닌 스스로의 만족을 고려하는 행태로 변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언급되기 시작한 가심비 트렌드는 소비자 감성을 공략해 올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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