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0~50대 중년 남성 소비자 관련 뷰티 아이템들

(사진설명: 중년 남성들이 관리를 받고 있다)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남성요 샌들인 맨들스, 남성요 팬티스타킹인 맨티호스, 남성요 장신구인 뮤얼리, 남성의 허리와 다리 등의 제모를 뜻하는 맨스크래핑. 이 단어들은 모두 여성용 패션아이템들에 남자라는 단어를 조합한 신조어다.

최근 남성들도 여성들 못지 않게 외모와 스타일 등에 대한 큰 관심과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른바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남성 화장품, 관리실, 패션 아이템 등이 떠오르고 있다.

과거 20~30대 초반의 그루밍족이 많았다면 최근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40대~50대 중년 남성들의 소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년남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도 눈에 띄게 많아지고 다양해진 것.

20~30대 초반의 남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은 '가성비'에 집중했다면 중년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은 가격보다는 질과 마음을 움직이는 이른바 '가심비' 형태의 제품들이 많았다.

이에 <소비자경제>는 40~50대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한 시장에 주목하고 관련 제품들의 동향을 살펴봤다. 

◇"30대 후반 젊은 CEO부터 50대 사업가가 주 고객층"

다음은 정혁 퓨처핸섬 대표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설명: 정 혁 퓨처핸섬 대표)

Q: 퓨처핸섬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A: 남성 피부 및 바디 피부관리샵이다. 여성은 받지 않는다. 100% 남성들만 이용할 수 있다.

Q: 이용하는 연령층은?
A: 거의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있다. 상대적으로 시간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30대 후반의 젊은 CEO부터 50대 사업가 등이 주 고객층이다.

Q: 가장 많이 받는 관리는?
A: 잦은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남성 피부 노화는 급격하게 진행된다. 이에 디톡스 페이스 관리나 발 각질 관리 등을 선호한다. 또 혈액순환 관리 부터 얼굴 및 바디 부종 관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고객은 퓨처핸섬 샵에서 설계해 자신의 몸에 맞는 관리를 받는 걸 원하는 편이다. 

◇'남성의 은밀한 부위도 이제는 청결하게 관리한다'
조한알 주식회사 히즈클린 마케팅팀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설명: 주식회사 히즈클린 마케팅팀)

Q: 어떤 제품인가?
A: 국내 최초 남성청결제다. 사타구니나 필요부위에 거품을 낸 뒤 미온수로 씻어 내면 된다.
여성 청결제와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하면 된다.

Q: 왜 사용하나?
A: 습기와 땀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남성들은 완선이라고 하는 무좀균 및 곰팡이가 사타구니로 자주 옮는데 그 균은 정자수를 감소시키거나 심하면 불임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본 사 제품은 완선을 없애주는 데 탁월하다.

(사진설명: 히즈클린 남성청결제)

Q: 사용 연령층은?
A: 대부분 결혼이 많은 30대로 생각하지만 그 연령대는 면역력이 우수하므로 완선에 잘 걸리지 않는 편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잦은 음주와 흡연 등으로 면역이 약한 40~5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한다.

◇"CEO들은 바쁘다. 빠르게..빠르게 4in1 '멀티 올인원 크림'"
김만식 현앤컴퍼니 팀장과의 일문일답.

(사진설명: 김만식 현앤컴퍼니 마케팅팀장)

Q: 데보나인 제품들은?
A: 데보나인 전 제품들은 천연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보습력이 좋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정제수를 사용하지 않고 스피룰리나를 사용해 피부 면역까지 높여준다.

Q: 주력제품은?
A: 수분 영양 주름 미백 피지컨트롤 기능이 한번에 들어가 있는 올인원 제품이다. 바쁘고 귀찮아하는 40대 이상의 남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과거의 아저씨 향이 아닌, 은은한 감각적인 향수기능까지 천연성분으로 함유되어 있다. 남자들이 싫어하는 끈적임 없는 사용감도 매출성장에 한 몫 한다.

(사진설명: 데보나인 올인원 크림)

Q: 어디서 만나볼 수 있나?
A: 오프라인은 드럭 스토어 왓슨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은 자사 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한 유럽인증을 받아 폴란드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