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한국 패션협회가 최근 중국 모바일 신유통 플랫폼인 샤오홍슈와 MOU를 체결해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 가속화에 매진한다.

중국 샤오홍슈는 지난 2014년 오픈한 신유통 플랫폼으로 SNS로 시작해 이커머스로 발전한 UGC, 즉 유저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온라인 기반이 아닌 어플리케이션 커뮤니티 형태로만 운영되고 있다.

어플에 익숙한 95년생 이후 출생자가 메인 타깃으로 2017년 총 7500만명의 유저가 하루 3만건 이상의 콘텐츠를 확산하며 한화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 패션협회는 11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샤오홍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 MOU를 체결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웨이핀후이에는 60여 개 한국 패션 브랜드가 이미 성업 중이다"라며 "한국의 쇼핑몰 난닝구는 광군제 기간동안 한화 4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Miranda Qu 샤오홍슈 창업자는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진출 할 때에는 브랜드 스토리를 잘 알리며 콘텐츠가 많은 브랜드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브랜드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샤오홍슈의 유저들과 소통하며 플랫폼 내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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