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크리에이터 에이전시 그룹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가 KBS 드라마로 영상화돼 화제를 모은 소설 '란제리 소녀시대'를 통해 70년대 여고생들의 성장통을 그려낸 작가 김용희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이현세, 허영만 등의 유명 만화가와 창작자들이 소속돼 있는 국내 최대의 크리에이터 에이전시이다.

김용희 작가는 1992년 문학평론 '문학과 사회'로 데뷔하고 현재 평택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편소설 해랑, 화요일의 키스 및 최근 KBS 드라마로 영상화되어 화제를 모은 소설 란제리 소녀시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집필했다.

최근에는 요즘 1987 영화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으로부터 이한열 열사의 죽음으로 이어지던 1987년 군부 독재 시절의 캠퍼스, 인생의 가장 뜨거운 청춘을 지나쳐가는 대학생들의 사랑, 우정, 투쟁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김용희의 신작 장편소설 '나의 마지막 첫경험'이 2017년 12월 출판사 박하에서 출간되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김용희 작가는 신작 장편소설 '나의 마지막 첫경험'을 출간하면서 “인생이란 자기 성질대로 끝까지 그냥 관통하는 것”이라며 "오직 내 속에서 어둡고 뜨겁게 타오르는 이 불꽃을 느끼는 한 나는 계속 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집필하고 열정을 잃지 않은 김용희 작가를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창작활동에 대해 기대를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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