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코스모닝)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왓슨스코리아를 인수한 GS리테일이 국내 드러그스토어 GS왓슨스 브랜드명을 '랄라블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GS왓슨스의 새 브랜드명을 모집했다.

이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그 중 랄라블라(LALAVLA)가 1위를 차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랄라블라라는 이름이 사내 공모전에서 1위로 뽑혔지만 변경안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브랜드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GS리테일은 최근 특허청에 랄라블라에 대한 특허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상표명 등록은 브랜드명을 교체할 때 선행되는 작업이다.

GS리테일이 GS왓슨스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유력한 이유로 브랜드에 새로운 이미지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왓슨스의 브랜드명 변경이 2018년에는 국내 헬스&뷰티기업 1위인 올리브영을 잡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안으로 보여진다"라며 "이에 2018년은 국내 드럭스토어들의 분위기 전환과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 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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