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행 대표 입장문 통해 “사망자 유족•부상자 깊은 위로”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 SK건설 공사장 화재.(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소비자경제=민병태 기자] SK건설 조기행 대표가 25일 수원 광교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데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SK건설 광교 주상복합빌딩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부상자 및 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공사로서 책임을 지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후 2시45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SK뷰 레이크타워 오피스텔 공사현장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한 데에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건물 지하 2층에서 용단작업 중 튄 불꽃이 주변 단열재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규정과 장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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