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문재인 SNS 캡쳐)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교수신문은 지난 17일 올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사현정은 '잘못된 것을 깨트리고 올바른 것을 세운다'는 뜻이다.

'파사현정'이 선정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SNS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제인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올린 본인의 SNS에 "화쟁의 정산과 파사현정이 함께 구현돼야 마침내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귀하고 평등하기 위해서는 정의로운 사회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라며 "언론이 보다 일찍, 더 적극적으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쳤더라면 권력의 비리와 부패를 제대로 감시하고 비판했더라면 국민들이 감내해야할 고통은 훨씬 적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수신문의 올해의 사자성어 발표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는 군주민수가 선정됐다. 군주민수는 백성이 화가나면 왕을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을 일컫는다. 당시 박근혜 정부와 국민과의 당시 상황을 정리해준 사자성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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