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를 맞아 코트 , 점퍼·재킷류, 가스보일러의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했다. (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올해 1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의 소비자상담은 7만1225건으로 전년동월(7만525건)대비 1.0%(700건), 전월(5만4174건)대비 31.5%(1만7051건)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투자자문(컨설팅)’(295.8%), ‘매트’(209.1%), ‘전기세탁기’(113.5%), ‘호텔’(108.5%), ‘전기진공청소기’(77.9%) 등의 순이며,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매트’(393.1%),‘코트’(284.5%), ‘점퍼·재킷류’(215.8%), ‘가스보일러’(167.8%), ‘양복(서양식 의복)세탁’(76.3%) 등의 순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저금리에 따른 투자선호로 전년동월대비 ‘투자자문(컨설팅)’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유해물질 검출에 따른 친환경 인증 취소 사실 보도로 인해 ‘유아용매트’ 상담도전년 동월 및 전월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한편 동절기를 맞아 코트 , 점퍼·재킷류, 가스보일러의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만2485건으로 전체 상담의 31.6%이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만5186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2462건), ‘TV홈쇼핑’(1756건), ‘전화권유판매’(1593건) 등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전자상거래’는 점퍼 재킷류,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매트, ‘방문판매’는 상조서비스, 정수기대여(렌트), 학습지, ‘TV홈쇼핑’은 전기매트류, 매트, 전기팬히터, ‘전화권유판매’는 이동전화서비스, 초고속인터넷, 투자자문 관련 상담이 많았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2165건), ‘휴대폰/스마트폰’(2094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537건), ‘점퍼 재킷류’(1399건), ‘택배화물운송서비스’(139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사유로는 ‘품질’(1만5230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1만3601건), ‘계약불이행’(9538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11월 상담 중 80.8%에 해당하는 5만7559건을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분쟁해결에 도움을 줬다.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를 통해 1만126건(14.2%),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3499건(4.9%)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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