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그룹 서울 본사.(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산업은행이 최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금호타이어 경영권 인수설이 흘러나온 것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산업은행은 12일 한 매체가 금융당국과 채권단을 통해 확인했다며 ‘금호타이어 유상증자로 인수하겠다’는 보도에 대해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지난 9월 29일 자율협약 개시 이후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략적 투자자와 자본유치 방안을 검토했다”면서도 “현재까지 실현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논의가 진행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경영권 인수설 여파로 금호타이어 주가가 이틀째 7%를 상회한 것과 관련해 금호타이어에 조회 공시를 요구한 상황. 이에 금호타이어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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