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이달 말까지 모든 영업점 창구에서 종이신청서를 없애고 태블릿PC를 활용해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IBK전자문서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간 45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며,“창구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창구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은 ‘간편신규’, ‘모아쓰기’ 기능을 활용해 서류작성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은행은 백오피스(Back-office) 업무 감소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5년 말 개인고객 창구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우선 도입해왔다. 이후 수신거래의 70%를 전자문서로 처리할 정도로 창구업무 디지털화에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 4월 김도진 은행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여신‧외환거래를 포함한 기업금융 전 영역에 걸쳐 디지털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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