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대규모 인력 투입…2년 반 제작

게임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아름 기자)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게임빌이 도약의 신호탄으로 꼽히는 ‘로열블러드’의 쇼케이스를 개최하면서 그 실체를 본격적으로 공개했다.

11일 게임빌에 따르면, 로열블러드는 100명의 대규모 핵심 개발 인력을 투입해 2년 반 이상 제작한 차세대 모바일 블럭버스터 MMORPG다.

특히,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세계 10여개 국가에 포진돼 있는 게임빌 해외 지사와 함께 글로벌 흥행을 위해 힘을 쏟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게임빌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MMORPG를 시작했지만, 타 사에서 먼저 게임이 먼저 소개가 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오늘 공개된 로열블러드는 긴 시간동안 완성도 깊게 제작되고, 출시를 하기 때문에 어느 게임과 붙여놔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열블러드가 공개되는 1월 12일은 게임빌이 창립 18주년을 맞는 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성원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로열블러드는 ‘MMORPG the Next’라는 슬로건에 맞게 기존 MMORPG와 차별화 되는 핵심 콘텐츠가 제공된다. 돌발임무로 명칭된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을 비롯, 태세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수동 컨트롤로 각 잡힌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 등이 플레이 영상과 함께 소개됐다.

특히, 매 2주마다 시즌제포 펼쳐지는 100vs100의 대규모 RvR 전투와 최대 500여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이 프레이 영상으로 최초 공개되면서, 길드 간 정치 요소와 이를 통한 전쟁이라는 새로운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진=오아름 기자)

◇ 노력한 만큼 배신하지 않는 장르 MMORPG 가치

특히, 로열블러드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장르가 MMORPG의 가치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지키기 위한 서비스 3대 정책으로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팔지 않음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함 등 그것으로 유저들에게 좋은 플레이 경험을 우선시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이 재미있다면 사업적인 성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로열블러드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하고, 2018년 1월 12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같은 해 3월을 목표로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로열블러드는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게임스컴 2017 △MWU 코리아 어워즈 2017 베스트 그래픽 부문 우수상 등 출시 전부터 국내·외 유력 행사에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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