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고객 사로 잡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압구정본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마이알레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비롯해 시즌오프, 그리고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크리스마스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는 1일부터 ‘골든 크리스마스’라는 타이틀로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1일부터 31일까지 지난해 온라인 면세점 가입고객에게는 적립금 6만 원을, 올해 온라인 면세점 가입고객에게는 적립금 3만 원을 지급하고 2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갤러리아면세점 63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2만 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프랑스 모피브랜드 ‘이브 살로몬’, 이탈리아 명품 가죽 브랜드 ‘피네티’,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OAMC’ 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해 크리스마스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형마트들은 최근 합리적인 소비 경향과 함께 홈파티 겸 인테리어 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트리나 트리장식 등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용품을 물량을 줄이는 대신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용 소품을 크게 늘려 준비한다.

홈플러스는 6일까지 전국 142개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홈파티는 물론 평상시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상품들을 선보이는‘크리스마스 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진행중이다. 홈플러스는 해외 직소싱부터 단독기획 상품까지 60여 종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으로 고객 수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업계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정치, 사회적 문제 등으로 국외매출이 많이 줄었다. 이에 국내 매출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은 유통업계가 날개를 달 기회가 있는 월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위축된 소비 심리를 끌어내기 위해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다양한 프로모션 선보이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