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부터 물량 부족…열기 후끈

아이폰X. (사진=애플)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애플의 1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아이폰X가 24일 국내 정식 개통됐다.

특히, 이통3사를 통한 제품 구매 시 공급난으로 개통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언락폰(공기계)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개통된 아이폰X는 기기 전체가 디스플레이인 새로운 방식의 5.8인치 Super RetinaTM 화면이 적용됐으며 전∙후면에는 스마트폰 사상 가장 견고한 글래스가, 측면에는 애플이 제작한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가 적용돼 강성을 높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럴 엔진이 탑재된 A11 Bionic 칩은 게임과 앱에서 탁월한 증강현실 경험을 구현하며, 머신 러닝이 적용된 Face ID 기능으로 혁신적이고 안전하게 잠금풀기, 인증,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Face ID를 지원하는 TrueDepth 카메라는 ‘인물 사진 모드’의 ‘인물 사진 조명’으로 깊이감 있는 셀프 촬영이 가능하며, 50가지의 다양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캡춰하고 분석해 재미있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애니모티콘 기능도 제공한다.
 
두 개의 후면 카메라는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기능을 갖춘 1200만 화소의 와이드 앵글, 망원 렌즈가 적용돼 향상된 애플의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와 함께 고객이 더욱 아름다운 사진과 카메라를 찍을 수 있도록 해준다.

국내 출고가는 64GB 136만700원, 256GB 155만7600원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아이폰X을 출시하고, 각 결합할인 및 제휴카드 할인 등을 선보이며 고객 맞이에 나섰다.

◇ SKT, 최대 140만원 보장

SK텔레콤은 개통행사에 초청된 80명의 아이폰X 사전예약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Air Pods) △고급 목도리 등을 선물한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맥(iMac)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고가의 아이폰X을 구매하고 분실이나 파손을 걱정하는 고객을 위해 보장 금액을 최대 140만원으로 올린 ‘폰세이프IV 프리미엄형’을 함께 선보인다. '폰세이프IV 프리미엄형'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수리가 필요한 고객이 동일 기종의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원할 시 최대 14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보험 상품이다. SK텔레콤은 지원 금액을 높아진 출고가에 맞게 확대하고, 기존 할부금 및 위약금도 신규 단말로 승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아이폰X 고객을 위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T 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 제휴카드 △최대 20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척척할인’ △배달의 민족, 쏘카, 29cm 등 제휴 혜택인 ‘웰컴팩’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슈퍼 세이브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 KT, 10년 아이폰의 역사를 이어간다

KT 1호 개통고객에게는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2년 무상 지원하고 애플워치3, 기가지니 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 소정의 혜택이 주어졌다. 2~3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3와 벨킨 정품 무선 충전 패드, 초청고객 100명 전원에게는 기본 액세서리 세트가 제공됐다. 

이외에도 참석자 전원에게 벨킨 강화 유리가 제공되어 현장에서 전문가가 직접 부착해주는 부착 서비스도 제공했다.

더불어 KT고객은 다양한 추가할인을 통해 아이폰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아이폰 X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6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KT는 아이폰 X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아이폰 X 체인지업(12·18개월)’을 선보인다.

◇ LGU+, ‘Apple Music’ 5개월 체험 혜택 지원 

LG유플러스는 iPhone X 구매고객이 12개월 또는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신규 출시하는 iPhone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40%를 보장받을 수 있는 ‘iPhone X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12개월형’과 ‘iPhone X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18개월형’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분실/파손 보험상품 이용료를 최대 12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iPhone을 구매하는 고객이 ‘I폰 분실/파손 보상 85’(최대 85만원 보상)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 전액을 할인해준다. 

이 상품의 월 납부액은 5800원으로 12개월동안 총 6만 9600원의 보험료를 면제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제휴할인카드인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는 조건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Apple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Apple Music’에 가입한 LG유플러스 고객에게 5개월간 과금 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LG유플러스 iPhone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Apple Music 회원들은 수천만 곡의 방대한 음원을 스트리밍을 통해 듣거나 다운로드한 후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임대폰 대여 등을 한번에 해결하는 ‘U+파손도움 서비스’△제휴할인카드 활용 시 월 최대 2만 5천원 청구할인 △수능 수험을 위한 파격 요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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