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타깃…가격은 450달러 예상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애플이 내년 상반기에 4인치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대만 매체 이코노믹데일리를 인용해 아이폰이 내놓을 새 모델은 ‘아이폰 SE2’로 가격은 450달러(약 49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SE는 현재 349달러나 200달러 선에서 판매되고 있어 애플의 아이폰7보다 훨씬 저렴하다. 아이폰SE2의 가격은 450달러로 그 보다는 비싸지만, 여전히 아이폰7보다는 싼 편이다.
이와 관련, 아이폰SE2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인 iOS11을 구동하기 위한 A10 퓨전 칩셋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작보다 가격을 올리는 대신 성능을 높여 틈새를 노리겠다는 애플의 심산이다.
이 제품의 주요타깃은 인도, 동남아 등 신흥시장이 될 전망이다. 전작인 아이폰SE는 신규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애플의 매출 증가를 앞장서 견인했다. 현재 아이폰SE는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에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들은 이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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