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단지 합동 소방경진대회에 참가한 부산롯데호텔 직원이 고객 대피 유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부산롯데호텔)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부산롯데호텔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함께 11월 16일 오전 9시부터 단지 내 실외 주차장에서 ‘부산 롯데단지 합동 소방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각 회사 직원으로 구성된 5개 팀이 출전해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화재 진압 및 고객 대피 유도 등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련의 대응 과정을 보여줬다.

이날 부산진소방서 차성식 예방안전과장, 부산롯데호텔 김부현 총지배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재옥 점장이 참석하여 경진대회를 심사했다.

특히, 대회에서는 전날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 강진과 관련해 지진 시 대피 요령과 그 중요성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전파됐다.

한편, 호텔은 화재 예방 및 유사시 대응 강화를 위해 ▲월 1~3회 자위 소방대 긴급 출동 훈련 ▲월 1회 안전 교육 ▲연 4회 화재 초동 대응 실전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부현 부산롯데호텔 총지배인은 이날 개회사에서 “부산 롯데단지는 호텔, 백화점, 면세점이 한 공간에 자리하여 많은 고객이 찾는 곳이다”며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소방경진대회를 통해 모든 직원들이 ‘내 고객만큼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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