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진화 베라루티 연구소장의 안티폴루션 제품 추천

(사진출처=KBS)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최근 가습기 살균제, 생리대, 달걀 파동, 요가매트, 레시가드, 유아스킨케어 등 생필품과 먹거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사건이 계속되고 이에 황사와 부유먼지,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소까지 더해지며 국민들의 제품 불신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치솟고 있다.

고민 없이 당연하게 사용했던 제품들이 하나 둘 위험물질임이 드러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화학물질에 대한 막연한 공포증인 '케미컬(chemical:화학 물질)포비아(phobia:공포증/혐오증)'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며 안전성에 대한 심각성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노케미족', '노푸족'들이 생기면서 안티폴루션 제품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은 화학이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제품을 뜻하며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10배 이상의 가격차이와 짧은 유통기한으로 구성돼 있지만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이상 증가했다.

이는 케미컬 포비아가 확산되며 가성비보다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성향이 극대화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다양한 제품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올가닉 제품들의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설명=이진화 베라루티 화장품 개발 소장)

<소비자경제>는 '노케미족'으로 10여 년째 생활하며 안티폴루션 제품을 지향하는 이진화 라라핑거 화장품 개발 연구소장(이하 이 소장)을 만나 안티폴루션 제품에 대해 추천을 받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내몸에 케미컬 포비아 쌓이면?   

이 소장은 화학성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소비자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현대인들은 화학물질 4000여 개에 노출된다. 내 몸에 화학물질의 독이 꾸준히 쌓인다면 2세에 문제가 될 수도, 더 나아가서는 국가자연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이라며 "그래서 안티폴루션 제품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케미컬 포비아들을 위해 나오는 안티폴루션 제품들도 꼼꼼히 성분과 브랜드를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 환경으로 인해 생기는 각종 피부질환, 기관지염 등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고질병으로 자리잡았다.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사용하는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게 됐다.

이에 용품을 구매할 시 함유 성분을 살피는 소비자 증가하고 있으며 성분을 설명해주는 어플리케이션, 사이트, 블로그 등이 생겨나고 있다.

이 소장은 "안티폴루션 제품으로 칭하지만 잘 보면 교묘하게 바꿔놓은 성분들이 많다. 예를 들면 '향료(천연)' 이런 성분은 화학성분이다. 화학 성분은 (천연)으로 만들어 질 수가 없다"라며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닿은 아동복, 유아 스킨케어도 중요하지만 부모에게서 닿는 입고 바르는 성인 제품에도 꼼꼼히 확인해 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향료 등의 유해 성분이 함유된 립밤 제품, 스킨케어, 메니큐어, 색조, 의복 등 성인 제품들도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닿는 것 만으로 아이들에게 피부염, 알레르기 등을 유발 시킬 수 있다.

임산부와 아이가 발라도 되는 천연 네일 '라라핑거'

피부와 손톱의 영양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아보카도 오일, 마카다미아 오일, 아몬드 오일, 쉐어버터 오일등 다양한 자연의 오일과 건강한 열매들을 접목시켜 보다 안전하고 고 퀄리티의 프리미엄 네일 폴리쉬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55%이상이 물로 되어 있고, 저자극 무향에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어 리무버가 필요하지 않다.

이처럼 편리하고 빨리 마르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무독성 수성 메니큐어의 안전성과 프리미엄 라인의 품격까지 한번에 모두 잡은 제품이다. 

또 대한민국 최초 네일 폴리쉬에 향기까지 입힌 '퍼품 컨셉'으로 기분 좋은 향기를 손톱에서 느낄 수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경험 할 수 있다. 

유아부터 성인, 임산부에 이르기까지 엄마와 함께 바를 수 있는 건강한 아이템으로, 안전성을 고려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착한 제품만을 만들고 있다.

안전성을 고려한 수성 네일 폴리쉬 “라라핑거 퍼퓸 스티커 네일”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모든 성분이 99% 자연추출물로 이뤄진 유아스킨케어 '칭찬'

칭찬 제품은 전성분이 99% 천연으로 이뤄진 유아스킨케어다. 피부진정 및 향염/향균 효과가 있는 가시오갈피추출물, 어성초추출물과 천연오일과 천연향인 올리브오일과 만다린껍질오일 천연방부제인 할미꽃추출물, 디소듐이디티에이 등 천연성분으로 99%이뤄져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전성테스트(OATC), 피부저자극테스트(KC), 향균력테스트(KCL), 탈취력테스트(KCL), 기능성심사보고서(KFDA)까지 모두 인정 받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 소장에 가장 추천하는 제품인 베이비오일은 유해합성성분이 1%도 함유 되지 않은 점으로 파라벤, 미네랄오일, 알코올, 리모넨, MIT 등 식약청고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0%로 가장 안전하고 순수한 원료만을 사용하는 장점이 있다. 

이 오일은 천연성분 그대로를 오일화시켜 오일 자체의 보습수분막 형성효과를 구현했으며 끈적임이 없이 부드럽고 가벼운 발림성과 자연에서 온 천연재료로 최강의 보습력과 집중 보습을 가능하게 한다.

수퍼 파인 메리노 100% 울 소재로 만성 피부질환 치료까지 'ROOTS&WINGS' 

알프스에 살고 있는메리노양으로부터 채취되는 메리노 울로만 제품을 만든다.

ROOTS&WINGS는 뉴질랜드 남섬에서 자유롭게 자라는 양모에서는 세계 최고라 손꼽히는 메리노양에게서 지름이10~12마이크론 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가는 울을 채취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이 보통 75~100마이크론, 일반 양모가 22~34마이크론, 최상급 캐시미어가 14마이크론 정도 된다는 사실을 상기해본다면 두께가 10~12마이크론 밖에 되지 않는 뉴질랜드 메리노양 털이 얼마나 가는 것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덕분에 ROOTS&WINGS의 메리노 제품은 극도로 부드러운 감촉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밀도와 탄력이 높아 보온력이 뛰어나다. 메리노양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양털은 1년에 약 3kg정도다. 

이중에서도 양털 감별사를 통해 최상급 ultra-fine소재의 털을 선별하여 제품에 사용되는 양털은 ULTRA FINE 소재로 200g이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ROOTS & WINGS는 100% 뉴질랜드 남섬에서 자라는 메리노울로만 제작했기 때문에 아기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천연제품으로 합성섬유를 입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피부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자연 그대로의 천연 섬유로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분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므로 아기들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이 소장은 "과거와 달리 환경적인 요소까지 추가 되며 신종 피부병까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식초나 베이킹 소다 등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쓰는 것을 추천하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좋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잘 알고 사용하는 것을 좋다"라고 말했다.

최근 발암물질이 함유된 립밤 제품이 국내 드럭 스토어에서 버젓이 판매 중이다. 식약처는 유아 스킨케어 부터 성인제품까지 유해물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화장품 위해 등급설정과 문제되는 제품 회수, 폐기 등의 명령을 확대하고 민원처리 절차의 합리적 개선안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국내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는 해외제품까지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식약처가 어떤 제품과 브랜드를 회수하고 조치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소장은 "식약처는 제품관련 발표한 정책에 대한 피드백을 정확히 고지하고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해야 한다"라며 "제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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