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회장, 국내 브랜드 '현재와 미래를 준비' 거듭 강조

(사진 설명=원대연 한국패션협회회장)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섬유패션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섬유센터 3층에서 패션 업계, 학계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글로벌 패션 포럼”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제10회를 맞이한 글로벌 패션 포럼은 국내 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패션 산업의 최신 이슈를 국내 패션 기업들과 미래 발전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원대연 회장은 환영사에서 “패션산업은 디자인 감성산업 이였으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이슈와 함께 대변혁기에 들어섰다"며 "이제 패션산업은 데이터에 기반을 둔 플랫폼 혁신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기에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한국 패션 기업은 현재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일본 FRI&Company Kawai Taku 대표의 “디지털화가 진행 중인 패션업계의 과제와 미래”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과 함께 일본 Urban Research의 Web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에 대한 사례 연구가 이루어졌다.
 
일본 Urban Research는 2015년 매출 458억엔 기록, 29%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형태를 포함한 150여개의 중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효과적인 옴니채널 운영으로 매출액 비율의 24%를 전자상거래가 차지하고 있어 유니클로의 전자상거래 비율이 5.5%~6.2%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SUS패션연구소 조익래 대표는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 패션 기업 대응 전략에 대한 특별 강연을 통해 현재와 가까운 미래는 ‘초연결, 초지능 사회’로 CEO의 강력한 디지털 비전을 기반으로 전통적 전략 수립과는 다른, 비전 수립, 조직정비 및 인재확보, 혁신 및 R&D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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