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휴먼테크 결합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대중화 기여 평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이 지난 7월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하이 로보(HAI Robo)’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KEB하나은행)

[소비자경제=장병훈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내놓은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가 핀테크와 휴먼테크를 결합한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대중화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14일 “하이 로보를 통해 국내에서도 디지털 자산관리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향후 급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손님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하이로보는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돼 편드 가입을 희망하는 금융소비자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가입 후 24시간 제공되는 ‘My 자산진단’ 보고서와 펀드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되는 장점을 갖춘 로보어드바이저이다.

하이로보의 펀드 계좌 개설에 친절한 설명 기능은 물론, 지난 7월12일 이후 출시한지 4개월만에 가입 손님 2만 5천명, 체험 손님 수 8만명, 가입 펀드 계좌 수 11만개, 가입 금액 3천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호조에 이어 하이로보가 제시한 펀드 수익률은 출시 첫날 다이렉트알파 모델의 공격투자형 포트폴리오를 가입했다면 현재 7.91%(연환산 22.05%)에 이른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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