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8.12.20  update : 2018-12-19 20:22 (수)
백돼지를 흑돼지로 '둔갑', 식육업체 적발
백돼지를 흑돼지로 '둔갑', 식육업체 적발
  • 최빛나 기자
  • 승인 2017.11.14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KBS)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백돼지를 흑돼지로 둔갑시켜 3년 넘게 31억여 원 어치를 팔아 온 식육포장처리업체가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14일 전북 남원 소재의 A식육포장처리업체 상무 김모(5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대표이사 최모(6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도 특사경은 올해 1월 경기지역에서 유통 중인 흑돼지가 백돼지로 확인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최씨 등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년 넘도록 백돼지를 흑돼지로 허위 표시한 후 전국 56개 유통매장, 16개 도매업체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근내 지방함량이 우수해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A업체가 이같은 특성을 이용해 판매한 양은 무려 약 702톤으로 시가 31억7700만 원 상당이다.

도 특사경은 이들이 가격 차액으로 얻은 부당이득이 5억6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A업체가 허위 표시해 판매한 부위는 털이 없는 뒷다리 등 9개 품목으로, 털이 있는 삼겹살과 앞다리와 달리 백돼지와 흑돼지의 뒷다리를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압수수색 당시에도 A업체 가공실에서는 백돼지에서 나온 등뼈를 흑돼지로 허위 표시하는 작업이 진행중이었다"며 "흑돼지로 믿고 구매한 소비자를 기만한 중대한 범죄행위로 소비자를 속이는 유사 판매 행위가 더 있는지 단속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9, 두일빌딩 5층
  • 대표전화 : 02-2038-4446
  • 회장 : 한상희
  • 대표이사 : 고동석
  • 발행인·편집인 : 고동석
  • 법인명 : 소비자경제 주식회사
  • 제호 : 소비자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 01111
  • 등록일 : 2010-01-21
  • 발행일 : 2010-01-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세헌
  • 소비자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소비자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pce@dailycn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