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측 “무혐의 처분 종결”

현대카드 성폭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한샘에 이어 현대카드에서도 직장 내 성폭행 사건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A씨)는 4월에 입사한 계약직 직원으로, 입사 후 한달이 지난 5월에 팀장으로부터 회식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언급했다. 

A씨는 이 날 회식 후 자신의 집에서 한 잔 더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집에 온 B팀장이 침대에서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A씨는 현대카드 센터장에게 세 차례에 걸쳐 사직서를 냈으나 모두 반려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공식 SNS를 통해서 “현대카드는 성폭력 등의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하고, 성폭력 문제 등을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가장 빠르게 도입해 철저히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늘 당사 관련해 올라온 기사 건은 자체 감사실과 전문적인 외부 감사업체가 이중으로 조사했고 동시에 검경의 조사도 병행됐다”며 “모두 같은 결론으로 종결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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