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마카오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상징으로 꼽힌다. 17세기 포르투갈 유적이며 그 역사적 가치가 상당하다.
예수의 사도 성 바울에 바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정면만 우뚝 솟은 성당 유적지이지만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정교한 조각이 남아 있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성 바울 성당은 건립 이후 몇 차례 화재가 일어나 재건과 복구를 거듭했다. 1834년 마카오 내란 당시 예수회가 해체하며 군사 시설로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다 1835년 발생한 대형 화재로 성 바울 대학과 마터 데이 성당을 포함해 대부분 구역이 소실되었다. 현재 성당 정면과 계단, 일부 벽과 지하실만 남아있다.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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