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7.11.24  update : 2017.11.24 금 17:37
소비자경제신문
상단여백
HOME 소비자고발 소비자 고발
섬유 유연제 유연성,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가장 비싼 제품인 '펠체아주라' 가장 성능 좋아
용기 누수가 일어나는 이마트 '노브랜드 허브라밴더'. 해당 제품은 문제 사항을 개선하고, 용기누수 제품은 교환 또는 환불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소비자경제신문=나승균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섬유유연제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성능을 조사한 결과, 유연성 등 주요 성능과 향의 강도 등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액체형의 섬유유연제 11개(표준형 8개, 향을 강조하는 농축형 3개)을 대상으로 품질성능, 안전성, 표시사항 적정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결과, 살균보존제, 중금속 등 유해물질(32개 항목)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부드러운 정도인 유연성 등 주요 성능과 향의 강도 등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은 용기를 기울였을 때 액이 새거나, 표시사항을 누락하는 등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펠체아주라 Lavanda e Iris’는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해 세탁물을 더 부드럽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흡수성은 ‘우수’했으며, 향은 ‘보통’ 수준, 1회당 소요비용(216원)은 11개 제품 중 가장 높아 가격은 비싸지만 성능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샹떼클레어 라벤다’는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강한 향’으로 평가됐으며, 흡수성은 ‘우수’, 1회당 소요비용(190원)은 11개 제품 중 2번째로 우수했다.

그러나 ‘슈가버블 그린플로라향, 피죤 리치퍼퓸 플라워 페스티벌’ 등 2개 제품은 11개 제품 중 흡수성은 좋으나 유연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물에 남아 있는 향의 강한 정도를 평가한 결과, ‘다우니 퍼퓸컬렉션 럭셔리 피오니, 샹떼클레어 라벤다’가 상대적으로 ‘강한 향’으로 평가됐으며, ‘슈가버블 그린플로라향’은 상대적으로 ‘약한 향’으로 평가됐다.

정전기 방지 성능을 평가한 결과 11개 제품 모두 면과 모 등 천연 소재에 대해서는 정전기 방지 성능이 양호하나, 폴리에스터 소재에 대해서는 미흡했다.

또 ‘노브랜드 허브라벤더, 아로마뷰(VIU) 릴렉싱 라벤더, 등 2개 제품은 넘어졌을 때 용기와 뚜껑의 잠금 부위에서 유연제가 새어 나와 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제품의 판매업체인 이마트와 무궁화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제품 개선과 소비자 교환 및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다행히 전 제품 모두 유해 물질 발산량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폼알데하이드, 글루타알데하이드, 파라벤류, 납, 카드뮴 등 32개 성분을 시험한 결과 관련 안전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그러나 내년 6월부터 의무표시가 예고된 알러지 유발 향 성분 함유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알러지 유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해당 성분명을 모두 표시한 제품은 없어 관련업체의 선제적 노력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조사 및 후속 조치를 통해 용기 누수된 업체에게 관련 사항을 시정 권고했으며 표시사항을 누락한 일부 제품(샹떼클레어 라벤다, 펠체아주라 Lavanda e Iris)에 대해 개선권고를 요구했다.

또 모든 업체(9개)로부터 알러지 유발 향 성분에 대한 표시를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나승균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승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칼럼
[새벽 에세이] 감사의 계절...가을이 저문다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창 밖으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알록달록 오색찬란한 나뭇잎들이 자신의 옷 자랑하기 여념이 없다. 살고 있는 아파트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4계절 나무들의 변화를 생생히 관찰할 수 있다. 안방 창문 너머 감나무에 주먹만한 붉은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장석주 시인이 쓴 ‘대추 한 알’이 떠올랐다.‘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현판에 걸려 있던 시를 처음 접했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멋진 시 라는 생각이 든다.

[이동주 의학 칼럼] '그럴듯한 이야기'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평소에 두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근 논문에 소개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두통은 뇌 혈류량이 부족해지면서 혈관에 분포되어있는 신경이 과민해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Houston에 있는 Angeles대학병원의 Joc verlander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머리가 아픈 쪽의 반대편으로 누워서 자게 될 경우 통증이 있는 뇌부위의 혈류가 줄어들어서 통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픈 쪽이 아래로 향할 수 있도록 누워서 잘 것을 권유했습니다. 오른쪽 머리가 아프

[박재형 법률칼럼] 인터넷 방송에 대한 규제 논의를 보고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최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 과정에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 티비 방송 컨탠츠들의 폭력성, 음란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시청자의 BJ에 대한 후원 수단인 별풍선이 방송의 폭력성, 음란성을 부추기는 주 원인이라며, 이에 대한 규제를 요청했습니다.이러한 의원들의 주장을 보면, BJ는 시청자들이 방송 중 실시간으로 선물할 수 있는 후원금인 별풍선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데, BJ들이 별풍선을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점점 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방송을

[데스크칼럼] 내로남불의 덫에 걸린 ‘슈퍼 공수처’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내걸었던 대선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선 전에는 가칭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로 불렸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공수처 구성의 밑그림을 살펴보면 공수처장과 그 아래로 차장을 두고 검사 30~50명, 수사관 50~70명 수사인원을 갖춰 최대 122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수처의 수사대상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대법관, 헌법재판관, 광역지방단체장과 교육감 등 외에도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