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8.02.20  update : 2018.2.20 화 17:37
소비자경제신문
상단여백
HOME 소비자고발 소비자 고발
섬유 유연제 유연성,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가장 비싼 제품인 '펠체아주라' 가장 성능 좋아
용기 누수가 일어나는 이마트 '노브랜드 허브라밴더'. 해당 제품은 문제 사항을 개선하고, 용기누수 제품은 교환 또는 환불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소비자경제신문=나승균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섬유유연제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성능을 조사한 결과, 유연성 등 주요 성능과 향의 강도 등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액체형의 섬유유연제 11개(표준형 8개, 향을 강조하는 농축형 3개)을 대상으로 품질성능, 안전성, 표시사항 적정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결과, 살균보존제, 중금속 등 유해물질(32개 항목)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부드러운 정도인 유연성 등 주요 성능과 향의 강도 등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은 용기를 기울였을 때 액이 새거나, 표시사항을 누락하는 등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펠체아주라 Lavanda e Iris’는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해 세탁물을 더 부드럽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흡수성은 ‘우수’했으며, 향은 ‘보통’ 수준, 1회당 소요비용(216원)은 11개 제품 중 가장 높아 가격은 비싸지만 성능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샹떼클레어 라벤다’는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강한 향’으로 평가됐으며, 흡수성은 ‘우수’, 1회당 소요비용(190원)은 11개 제품 중 2번째로 우수했다.

그러나 ‘슈가버블 그린플로라향, 피죤 리치퍼퓸 플라워 페스티벌’ 등 2개 제품은 11개 제품 중 흡수성은 좋으나 유연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물에 남아 있는 향의 강한 정도를 평가한 결과, ‘다우니 퍼퓸컬렉션 럭셔리 피오니, 샹떼클레어 라벤다’가 상대적으로 ‘강한 향’으로 평가됐으며, ‘슈가버블 그린플로라향’은 상대적으로 ‘약한 향’으로 평가됐다.

정전기 방지 성능을 평가한 결과 11개 제품 모두 면과 모 등 천연 소재에 대해서는 정전기 방지 성능이 양호하나, 폴리에스터 소재에 대해서는 미흡했다.

또 ‘노브랜드 허브라벤더, 아로마뷰(VIU) 릴렉싱 라벤더, 등 2개 제품은 넘어졌을 때 용기와 뚜껑의 잠금 부위에서 유연제가 새어 나와 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제품의 판매업체인 이마트와 무궁화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제품 개선과 소비자 교환 및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다행히 전 제품 모두 유해 물질 발산량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폼알데하이드, 글루타알데하이드, 파라벤류, 납, 카드뮴 등 32개 성분을 시험한 결과 관련 안전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그러나 내년 6월부터 의무표시가 예고된 알러지 유발 향 성분 함유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알러지 유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해당 성분명을 모두 표시한 제품은 없어 관련업체의 선제적 노력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조사 및 후속 조치를 통해 용기 누수된 업체에게 관련 사항을 시정 권고했으며 표시사항을 누락한 일부 제품(샹떼클레어 라벤다, 펠체아주라 Lavanda e Iris)에 대해 개선권고를 요구했다.

또 모든 업체(9개)로부터 알러지 유발 향 성분에 대한 표시를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나승균 기자  npce@dailycnc.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승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칼럼
[윤대우 칼럼] ‘남산 안기부,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서’

[소비자경제신문=윤대우 기자] 장안의 화제작 ‘1987’을 보고 영화 속에 등장한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에 직접 가보고 싶었다. 창피한 고백이지만 1987년 6월 항쟁의 분수령이 된 그곳을 여태껏 한 번도 못 찾았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롯데리아 본사 바로 옆 건물이란 사실도 최근에 알았다.동시에 남산 국가안전기획부 옛 5별관(대공수사국) 건물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잘 알다시피 치안본부의 상급 기관은 안기부였다. 영화 속 박 처장(김윤석 분)에게 지시했던 문성근 역할은 바로 ‘나는 새로 떨어뜨렸다’는 안기부장이다

[이동주 의학 칼럼] '배부른 돼지의 이야기'

[소비자경제신문=칼럼] 어느 정권에서나 의사들은 돈만 밝히는 나쁜 놈들이라는 인식은 공통적인 프레임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의사들의 주장은 언제나 ‘배부른 돼지’들의 투정으로 여겨집니다. 얼마 전에 광화문에서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회가 있었습니다만 이를 보도하는 신문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이러한 국민들의 정서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너희들은 도대체 돈을 얼마를 더 벌어야 만족하겠느냐’는 댓글들이 수두룩하며, 국민들 의료비 싸게 해주겠다는 정책인데도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네들 수입이 줄까봐 집단행동까지

[박재형 법률칼럼] 인터넷 방송에 대한 규제 논의를 보고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최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 과정에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 티비 방송 컨탠츠들의 폭력성, 음란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시청자의 BJ에 대한 후원 수단인 별풍선이 방송의 폭력성, 음란성을 부추기는 주 원인이라며, 이에 대한 규제를 요청했습니다.이러한 의원들의 주장을 보면, BJ는 시청자들이 방송 중 실시간으로 선물할 수 있는 후원금인 별풍선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데, BJ들이 별풍선을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점점 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방송을

[데스크칼럼] '현대판 음서제' 온상이 된 공직유관단체들의 채용비리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아직도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공직 유관단체 정규직을 선발하는 과정에 특혜 채용 비리가 판을 치고 있다. 이달 1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말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5년 동안 채용이 없었던 16개 단체를 제외한 256개 단체 중 200개 단체에서 채용비리가 946건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지원, 임원 선임 승인 등을 받아야 하는 공직유관단체가 현대판 음서제도가 판을 치는 온상으로 변질됐던 셈이다. 채용비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