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린야시장. (사진=오아름 기자)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스린야시장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으로, 1909년에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시장이다. 

스린 거리를 관통하는 다둥루와 그 안쪽의 츠청궁을 중심으로 야시장이 형성된다. 규모로 보나 유명세로 보나 첫손에 꼽히는 쇼핑과 음식의 천국으로 매일 밤 불야성을 이룬다. 

현지인들뿐 아니라 타이베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빠지지 않고 들르는 명소다. 주말에는 평균 5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다.

야시장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에는 싸고 맛있는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이것이야 말로 스린 야시장의 백미다. 

서민들이 즐겨 먹는 타이베이의 길거리 음식들을 한데 모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메뉴가 다채로워 골라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타이완식 닭튀김, 해산물튀김, 훈제 소시지, 철판요리, 망고 빙수 등이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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