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인간과 로봇기술 영역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평가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소비자경제=장은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기술 및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해 사회 전반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하기 위한 특강이 이어졌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달 28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미래와의 대화’를 주제로 2학기 개강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변화 흐름과 동향 등을 짚어보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7 KHCU 학술제’의 분야별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재학생과 교수진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전공 교수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김혜영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호텔산업에서의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 등을 짚어봤고, 일본학과 오태헌 교수는 4차 산업을 바라보는 일본의 시각과 사회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여러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김기택 교수(미디어문예창작학과)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변화·발전하는 문학 산업의 현실’ △김지형 교수(한국어문화학과) ‘인공지능과 통역 서비스가 발달된 시대에서 차별화된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미래’ △이정민 교수(자산관리학과) ‘주거서비스의 질적 변화와 새로운 직업 창출 등이 예상되는 4차 산업시대의 모습과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

주제발표 이후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이준엽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사회적 흐름과 앞으로의 생활 변화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강에 참석한 경희사이버대 재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무려 10개 학과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과 여러 사례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복지학부 박미진 학생(15학번)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인간의 기술과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문성을 가진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즐겁고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황주휘 학생(글로벌경영학과, 15학번)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평소 많은 관심과 생각을 하고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다양한 관점에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어서 참여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수강 소감을 밝혔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임정근 교수는 "다양한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해석하고, 기술이 어떻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지 고민해보는 자리였다"며 "대학은 직종별로 분석한 사회 변화 흐름을 토대로 미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직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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