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8.02.20  update : 2018.2.19 월 17:31
소비자경제신문
상단여백
HOME 산업 IT·전자통신
KT, 세계최초 고속도로서 5G 영상 전송 성공데이터처리장비로 터널에 5G 네트워크 구축
KT의 5G 전문가들이 서울, 인천 등 주요도시와 평창을 연결하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1터널에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소비자경제신문=오아름 기자] 5G 기반의 초연결 서비스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KT는 시속 100km 이상 고속 이동하는 차량과 5G 네트워크를 연결해 영상을 전송하는 ‘5G-SLT(스카이라이프 LTE TV)’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고속도로 환경에서 5G 연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LT는 KT의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운전 상황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로 지난 7월에 출시됐다. 위성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다 폭우가 내리거나 터널에 진입하는 등 위성신호가 약해질 경우 LTE를 통해 실시간 방송신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KT는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로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1터널에 ‘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5G 기지국(RFU, Radio Frequency Unit)’을 설치하고, 이를 ‘5G 데이터 처리 장비(BBU, Base Band Unit)’와 연결해 5G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KT는 5G와 4G, 위성과 모두 연동되는 ‘5G-SLT 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이 일반 고속도로에서 위성과 4G 네트워크로부터 방송신호를 수신하다 대관령1터널에 진입하는 즉시 5G 네트워크와 차량이 연결돼 방송신호를 이어받아 터널에서도 끊김 없는 실시간 TV 서비스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KT는 지난 7월 개발한 5G-SLT 시스템이 5G 단말과 5G·4G 네트워크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라우터(Router), 위성TV용 단말로 구성돼 있다며, 고속도로 상황과 유사하게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실험실(LAB) 환경에서 위성신호와 4G, 5G를 모두 연동하는 테스트와 최적화를 8월부터 3개월간 진행해 이번 시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G-SLT 기술 시연 성공은 단순히 5G 연동 테스트를 넘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등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KT는 5G-SLT 기술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연결성을 보장해야 하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와 같은 5G 기반의 초연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바탕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했다.

향후 KT는 5G-SLT 기술의 추가적인 현장 테스트와 5G 네트워크 최적화 과정을 거쳐 서울, 인천 등 주요도시에서 평창으로 향하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터널과 ‘18년 주요 5G 시범서비스 지역인 평창, 강릉에서 ‘18년 평창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5G 체험 행사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이번 5G와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 연결 성공으로, 향후 5G를 기반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ICT 분야에서 쌓아온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KT만의 고품질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naver.com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아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칼럼
[윤대우 칼럼] ‘남산 안기부,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서’

[소비자경제신문=윤대우 기자] 장안의 화제작 ‘1987’을 보고 영화 속에 등장한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에 직접 가보고 싶었다. 창피한 고백이지만 1987년 6월 항쟁의 분수령이 된 그곳을 여태껏 한 번도 못 찾았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롯데리아 본사 바로 옆 건물이란 사실도 최근에 알았다.동시에 남산 국가안전기획부 옛 5별관(대공수사국) 건물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잘 알다시피 치안본부의 상급 기관은 안기부였다. 영화 속 박 처장(김윤석 분)에게 지시했던 문성근 역할은 바로 ‘나는 새로 떨어뜨렸다’는 안기부장이다

[이동주 의학 칼럼] '배부른 돼지의 이야기'

[소비자경제신문=칼럼] 어느 정권에서나 의사들은 돈만 밝히는 나쁜 놈들이라는 인식은 공통적인 프레임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의사들의 주장은 언제나 ‘배부른 돼지’들의 투정으로 여겨집니다. 얼마 전에 광화문에서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회가 있었습니다만 이를 보도하는 신문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이러한 국민들의 정서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너희들은 도대체 돈을 얼마를 더 벌어야 만족하겠느냐’는 댓글들이 수두룩하며, 국민들 의료비 싸게 해주겠다는 정책인데도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네들 수입이 줄까봐 집단행동까지

[박재형 법률칼럼] 인터넷 방송에 대한 규제 논의를 보고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최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 과정에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 티비 방송 컨탠츠들의 폭력성, 음란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시청자의 BJ에 대한 후원 수단인 별풍선이 방송의 폭력성, 음란성을 부추기는 주 원인이라며, 이에 대한 규제를 요청했습니다.이러한 의원들의 주장을 보면, BJ는 시청자들이 방송 중 실시간으로 선물할 수 있는 후원금인 별풍선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데, BJ들이 별풍선을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점점 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방송을

[데스크칼럼] '현대판 음서제' 온상이 된 공직유관단체들의 채용비리

[소비자경제신문 칼럼] 아직도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공직 유관단체 정규직을 선발하는 과정에 특혜 채용 비리가 판을 치고 있다. 이달 1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말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5년 동안 채용이 없었던 16개 단체를 제외한 256개 단체 중 200개 단체에서 채용비리가 946건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지원, 임원 선임 승인 등을 받아야 하는 공직유관단체가 현대판 음서제도가 판을 치는 온상으로 변질됐던 셈이다. 채용비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