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IOC 위원 중 탁월한 업적 남긴 것 인정받아 

(사진=삼성전자)

[소비자경제=장은주 기자] 건강 악화로 인해 IOC 위원직을 사퇴한 이건희 삼성그룹 이건희 회원이 IOC 명예위원으로 추대됐다.

16일 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회차 총회에서 이건희 회장은 IOC 명예위원으로 추대됐다. 동시에 IOC 전 위원장이었던 노르웨이 출신 게르하르 헤이베르그도 명예위원으로 선발됐다.

IOC 명예위원은 10년 이상 재직한 전직 IOC 위원 중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이들에 한해 선발하고 있는데, 이번 이건희 회장의 추대로 IOC 명예위원은 총 42명으로 늘었다.

이 회장은 처음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IOC 위원으로 선발된 이후 1997년 IOC 문화위원회, 1998~1999년 IOC 재정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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