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 국가별 현지시장 원활한 가교 역할 인재

14일 갑을상사그룹 인사업무 담당자들이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7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갑을상사그룹 제공)

[소비자경제=유경석 기자] 갑을상사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교육부 주최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COEX 3층 Hall C4에서 열린 '2017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사업에 필요한 인재 찾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박람회를 통해 찾는 유학생들은 한국어와 영어가 가능하고 한국 문화 이해도가 높아 KDK오토모티브 유럽공장 4곳, 갑을메탈이 인수한 베트남 공장 1곳 등 출신 국가별 현지시장과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다. 채용된 인력은 경영, 기획, 회계 등 관리업무와, 갑을알로이 등 수출주력회사의 해외영업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갑을상사그룹 인사업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향후 안정적인 해외사업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불꽃 같은 도전정신으로 한국 문화와 출신국가 상황을 잘 접목시킬 수 있는 인재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을상사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인 KDK오토모티브는 독일, 스페인, 체코에 위치한 공장에서 다임러, 아우디, 폭스바겐, BMW, 람보르기니, 벤틀리, 포르쉐, 롤스로이스, 스코다 등에 승용차의 센터콘솔 시스템과 내장 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KDK오토모티브는 동국실업이 2013년 유럽의 차량 내장 부품 생산 전문 업체인 독일 자동차부품사를 인수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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