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춘천바이오 기업 특판전 및 수출상담회 참석…정부 고위 관계자, 기업인과 경제협력 협의

최동용 강원 춘천시장. (사진=춘천시청 제공)

[소비자경제=유경석 기자] 최동용 춘천시장이 지역 바이오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이끈다.  

12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최동용 시장은 지역 기업과 춘천바이오진흥원, 시 경제 관련 부서장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한국  바이오기업 베트남 특판전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삼아 인근 동남아 국가의 바이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특판전 및 수출상담회에는 식품, 화장품, 진단기기, 환경분야에 걸쳐 18개 기업이 참여, 130여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최동용 시장은 이번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베트남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 최고 책임자, 300여 명의 바이어를 만나 참여 기업과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3일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인 베트남 전 부통령, 전 부총리, 전 과학기술부 장관,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벤째, 빈롱, 칸토, 동탑 4개 성장 등 고위 관계자와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벤째 등 4개 성과 교류협력 협약(MOU)을 맺는다. 

이와 함께 춘천바이오진흥원과 호치민시 최대 유통회사인 리앤 호아 그룹 간 무역 교류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어 한국, 베트남 기업 간 상품판매 협약(MOU)에도 참석해 시 차원의 지원 활동을 벌인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에 지역 바이오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난양, 정저우시를 방문했을 때처럼 해외 세일즈 지원을 위한 실무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 춘천시는 최동용 시장이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 관광도시인 달랏시를 방문, 첨단농업, 바이오, 관광, 교육 분야 간 우호 협약을 맺는 등 베트남 진출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일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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