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서 가스산업 역할 논의…국내외 논문 66편 발표·420여개 전시 부스 등 풍성

APEG 2016 행사가 열린 대구 엑스코 현장.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소비자경제=유경석 기자] 국내 유일의 가스분야 국제회의인 2017 아시아·태평양 가스 컨퍼런스(APGC)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APGC 2017에는 국제가스연맹 사무총장 루이스 베르트랑 라페카스(Luis Bertran Rafecas), 엑손모빌 LNG Marketing Development 회장 리처드 게런트(Richard F. Guerrant), 쉘 그룹 부사장 로저 바운스(Roger Bounds), 중국 에너지안보연구원장 빅토르 지카이 가오(Victor Zhikai Gao)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천연가스 산업 발전방안 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와 전시회, 시민들을 위한 각종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또 70여명의 국내외 유명 연사들이 13개 세션에서 66편의 우수논문을 발표한다. 아울러 100여 기업이 참가한 전시회를 열어 참관객들에게 가스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포스코를 비롯해 조선·해양, 벙커링, 수소연료전지, 기기 및 기자재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각종 부대행사도 이어져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 안완기 사장 직무대리(APGC 2017 운영위원장)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Our Future, Powered by Gas : Natural Gas, the Key Player in the Future Energy Mix'라는 주제로 최근 신 기후체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연료 천연가스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APGC 2017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는 20여개의 각종 워크숍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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