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소속 프로게이머 대상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제공

[소비자경제=민병태 기자] 우리은행이 중국 등 해외로 진출하는 프로게이머를 위한 외환관리 차원에서 전담서비스를 마련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7일 서울 역삼동 소재 투체어스강남센터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와 소속 프로게이머의 자산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채봉 WM그룹장과 조만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협회 소속 프로게이머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e스포츠의 시장 확대, 협회와 프로게이머의 소득 향상,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따른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에도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을 위한 자산관리 특화센터인 ‘셀럽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협약을 통해 국내 e스포츠 대표기관이자 리그오브레전드(LoL), 오버워치 등 주요종목 주관사인 한국e스포츠협회와 소속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e스포츠가 2022년 아시안게임에 공식 종목으로 논의되는 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프로게이머의 해외진출도 확대돼 새로운 고객군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프로게이머, 연예인 등 고객군별 맞춤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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