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영어 스페인 등 외국어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테스팅 등 평가

한국 국가대표 왕중왕전 소믈리에 경기대회 1등 안중민 소물리에 (사진=SPC그룹)

[소비자경제=장은주 기자] 내년 교토에서 열리는 소물리에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SPC 안중민 씨가 당선됐다.

SPC그룹은 ‘2017 한국 국가대표 왕중왕전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파리크라상 소속 안중민 소믈리에(31)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안중민 소믈리에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에 이어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가 주최하는 행사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1·2·3위를 차지한 9명이 경합을 벌였다.

대회는 세계 소믈리에 협회(ASI) 규정에 따라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로 진행되는 서비스 및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의 여러 평가를 진행했고, 안중민 소믈리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 결과 1·2위를 차지한 소믈리에는 2018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제 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세계 소믈리에 협회(ASI) 주관으로 3년에 한번씩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의 챔피언 소믈리에들이 실력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다.

안중민 소믈리에는 "한국 소믈리에 국가대표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적극 지원해 준 회사와 동료, 선후배들을 위해 내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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