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이 16일 복지위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SBS방송 캡처)

[소비자경제=유주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류 처장은 2016년 총선과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부산시선대위원장과 특보단장을 역임해 야당으로부터 '코드·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경험과 전문성 없이 코드 인사로 임명된 류 식약처장을 즉각 해임하고, 문재인 정부는 조속히 국민 식탁을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내산 달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는 류 처장의 발언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졌다며 "살충제 계란 파문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마련된 업무보고 자리에서 거짓 변명을 해 (16일) 복지위가 파행이 됐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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