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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네이버스토어팜 '코르크베어' 라텍스베드 구매 알고보니 스폰지코르크베어 측, 구매 소비자에 "고소하겠다" 막장 대응
코르크베어에서 구매한 매트리스. 라텍스가 아닌 스폰지로 되어 있다. (사진=소비자경제/소비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유주영 기자] 포털에서 운영하는 오픈마켓 형식의 온라인스토어에서 가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에 대한 교환 절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막장 대응이 이뤄져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소비자 김 모씨는 지난달 말 <소비자경제>에 네이버 스토어팜에 입점한 '코르크베어'에서 라텍스 매트리스를 구입해 사용하다가 꺼짐 현상이 발견돼 A/S를 요청했고 이 와중에 매트리스가 라텍스가 아닌 스펀지임을 발견하게 됐다고 제보했다.

그러나 판매당사자인 코르크베어 측은 무성의한 대응으로 차일피일 답을 미루다가 급기야는 소비자를 형사고발을 하겠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제보자 김씨에 따르면 네이버 측은 (매트리스를) 구매한지 3개월이 넘어서 네이버쇼핑의 내규보다 나라에서 정한 소비자보호법을 더 우선시하기 때문에 취해줄 수 있는 조치가 없다고 했다며 개인적으로 형사고소를 해서 사기죄를 물을 수 밖에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네이버쇼핑 담당자는 3일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도 "네이버는 통신판매중개업자지 판매업자가 아니라며 판매가 잘못됐을 경우 중재의 역할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월 27일 네이버 스토어팜 '코르크베어'를 통해 라텍스 매트리스를 구입했다. 그후 7월 중순부터 꺼짐 현상이 심해 A/S를 요구했고 사진을 찍어보내라는 말에 매트리스의 겉커버를 벗기고 안쪽 부직포 커버를 벗기니 라텍스가 아닌 스폰지 매트리스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코르크베어 측과 제보자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

당황한 김 씨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고 업체의 카카오톡 계정으로 사진을 보냈다. 업체 상담원이 사진을 확인하고 이 매트리스는 자기회사에서 파는 메모리폼도 라텍스도 아니라고 했고 김 씨는 회사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다. 그 통화에선 영업팀장이 전화를 받았고 구매내역이 확인이 안되니 내일연락을 준다고 했다는 것이다. 

김 씨가 영업팀장에게 상담원이 말한것 처럼 그 회사 제품이 아닌것이냐 물으니 상담원은 아무것도 모르니 상담원 말은 잊어버리라고 했고 매트리스 상태가 많이 훼손되어서 모르겠다고 말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김 씨는 하루를 기다려 지난달 26일 11시 30분경 부터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으나 연결이 안되었고 카톡상담을 하니 오후에 담당자가 연락을 준다는 말만 남기고 별다른 안내가 없었다.

김 씨는 다시 전화를 했고 영업팀장이란 남자가 전화를 받아 대응방안은 결정이 되었으나 밥을 먹고 전화하겠다고만 말을 하고 별다른 안내를 해주지 않았다. 김 씨가 총책임자와 통화하고 싶고 총책임자에게 상황설명을 듣고 싶다고 했으나 영업팀장은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고 김 씨는 전했다. 

이에 김 씨는 구매사이트에 상황을 알리는 글을 썼고 식사중이라던 영업팀장이 카톡메시지를 보내와서 해결해 주려했는데 일을 크게 만들어서 교환을 못해 주겠다 라며 김씨에게 형사고발을 할거라며 협박을 했다는 것이다. 

코르크베어 측과 제보자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

김 씨는  "그때까지 그 영업팀장 입에서 물건을 교환해준다거나 하는 어떠한 말을 듣지도 못했고 그런 안내를 받지도 못했는데 구매처에 글을 쓰니 마치 제게 교환안내를 했던 것처럼 메시지를 보냈다" 라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어 "라텍스를 샀는데 스폰지 매트리스를 보낸건 사기 아니냐, 제가 속커버까지 벗겨보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것"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코르크베어 측은 카카오톡을 통해 취재를 요청했으나 3일 오후 현재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코르크베어 샵 카카오 친구 캡처

유주영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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