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서 취임식 가져

24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백운규 산자부 장관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산업통상부)

[소비자경제=이선애 기자] 백운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이인호 1차관, 우태희 2차관을 비롯한 산업부 전 직원과 국가기술표준원 과장급 이상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9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이날 백 신임장관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정부, 국민들이 산업부에게 기대하는 시대적 사명과 역할이 무엇인지 인식해야 한다”며 “탈원전, 탈석탄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에너지 정책은 국민들 삶과 밀접히 연관된 만큼 향후 전문가, 국민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한‧미 FTA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백 장관은 “현재 당면 과제인 미국의 한미 FTA 개정 요구는 국익 극대화와 이익 균형의 원칙하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공학자로서 현장 경험을 살려 친환경 스마트카, 에너지신산업,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을 적극 창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직원들에게는 전문성을 갖고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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