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 신입사원 채용비리 의혹

청주지검 충주지청이 20일 충북 청주에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인사부서를 압수수색했다.(사진=KBS캡쳐)

[소비자경제=김지원 기자] 청주지검 충주지청이 20일 충북 청주에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인사부서에 대해 압수수색 실시했다.

검찰은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직원 신규 채용 관련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 감사원에서는 이미 4월부터 내부제보를 받은 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원은 최근 2년간 가스안전공사 사원 공채 과정에서 최종 면접자 순위가 조작된 사실을 파악하고 내부수사를 한 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수사관 10명을 가스안전공사에 보내 인사 부서와 박 사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박 사장 자택과 승용차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신입사원 공채 최종면접 과정에서 면접자의 순위 변동과 관련하여 금품 등의 합당한 이유가 있었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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