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산업 지원…친환경 프로젝트 활성화

산업은행은 총 3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사진=산업은행)

[소비자경제=이수민 기자] 산업은행은 28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첫번째 그린본드 발행으로, 친환경 사회공헌 투자자군 발굴과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경쟁력 있는 외화자금을 확보했다.

국내 유일의 녹색기후기금(GCF)이행기구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을 선도하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한다.

GCF 이행기구 인증 획득(‘16.12월), 국내 최초 적도원칙 도입(‘17.1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사회 위험관리 정책 적용과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그린프로젝트 지원 활동 등 해외 그린투자자 대상 홍보활동을 통해 높은 호응을 유도했다.

산업은행의 이번 발행 성공이 기후변화 대응과 기후재원 조성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동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협정 채택(‘15.11월)에 따른 新기후변화체제 출범을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이 국제사회의 성장패러다임으로 부상했다.

이에 정부는 GCF(녹색기후기금) 유치 등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적극적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보이며, 新기후변화체제 출범을 앞두고 기후변화에 대한 중장기 전략 및 정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친환경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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