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한 디자인과 탁월 주행 성능, 효율성,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

BMW가 주행성을 향상한 뉴 X3를 공개했다. (사진=BMW그룹)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BMW 그룹이 26일 3세대 뉴 X3를 공개했다. 뉴 X3는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효율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BMW 그룹은 27일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의 뉴버전을 공개한다”며 “고급스러움과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뉴 X3는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X패밀리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보여준다. 특히 앞뒤 짧은 오버행을 포함한 균형 잡힌 차제비율로 앞뒤 완벽한 50:50 무게 배분을 강조한다.

전면의 키드니 그릴은 전 세대보다 더 커졌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 후면의 LED 라이트, 하단으로 떨어지는 루프 스포일러,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뉴 X3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3존 전자동 공조장치와 40:20:40 분할 접이식 시트를 활용한 넓은 적재 공간,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경량화 전략에 맞춰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55kg까지 줄였다. 공기저항계수(Cd)도 동급 최고 수준인 0.29까지 낮췄다.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라인업은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개 모델이다. X3 라인업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3 M40i는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0kg·m 힘을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 만에 완료한다.

한편, 옵션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전방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작동된다. 여기데는 스티어링과 차선제어 보조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차선변경 보조 기능, 측면 충돌보호가 가능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BMW 관계자는 “이전보다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적인 엔진, 첨단 자율주행 기술 옵션등으로 무장한 3세대 BMW 뉴 X3는 2017년 11월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다”며 “국내에는 오는 겨울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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